2022. 1. 11. 15:20ㆍ카테고리 없음
긍정적인 나의 성격이 조금 더 강점으로 쓰일 수 있는 것에 대해 영감을 받은 글이라 소개한다.
나는 우울증은 정신적으로 나약한 사람들에게나 찾아오는 병이라 생각했다. 나는 절대 그런 병에 걸리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감기에 걸리듯, 우울증 또한 정신이 건강한 사람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정신적 부상은 치료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인 치료법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요구된다.
스타트업을 창업하려면 회사 운영과 제품 개발에 대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감정 에너지도 필요하다. 스타트업의 10년 여정을 버텨낼 동력은 감정 에너지다. 눈에 보이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오랜 기간 갖가지 시련을 이겨내려면 자기 안의 감정 에너지를 잘 다스려야 한다.
무조건적인 긍정은 오늘의 문제를 내일로 미루는 행위다. 언젠가는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일이라면 오늘 당장 그 책임을 지기로 하자.
개인적인 어려움은 홀로 지고 가는 게 미덕처럼 여겨지는 문화 때문에 여러 가지 감정의 짐들을 혼자 고독하게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감당하기 버거울 때는 일단 짐을 내려놓아야 한다. 속이 타들어갈 때까지 버티다가는 10년 여정을 포기하게 될 수 있다. 감정은 감춰야 할 것이 아니라 존중받고 위로받아야 할 대상이다. 자신에게 좀 더 관대해져야 한다. 특히 스타트업이라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는 몸을 최소한 가볍게 한 뒤 안전하게 즐겨야 한다.
무조건적인 긍정은 오늘의 문제를 내일로 미루는 행위와도 같다.
저서)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서승환
출처: https://better-together.tistory.com/279 [변계사 Sam의 테크 스타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