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0. 18:25ㆍ카테고리 없음
2021년 새해, 온갖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팀쿡의 중대발표는 다름아닌
"1억 달러규모의 인종차별 방지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운영할 것." 이었다.
주요내용은
1.흑인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학습 허브를 설립하고, 디트로이트 학생에게 코딩 및 기술교육을 지원한다.
2. 흑인과 히스패닉 기업가를 위한 벤처캐피털 펀딩을 마련하겠다는 것.
이런 애플의 방향은 지금 글로벌 기업들이 '어디에 집중하고'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애플 뿐만이 아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기술의 양면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성과에서 가치로
세계최고 기술력의 기업이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윤리'를 강조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다.
세계는 지금 '기술혁명' → 'ESG혁명' 으로 전환 중이다.
다양한 기업들이 ESG경영을 선언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SG가 뭔데!
투자를 결정 할 때 고려하는 요소 중 비재무적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업이 아닌, 환경을 생각하며 사회적 문제해결에 동참하겠다는 투명한 경영을 하는 기업에게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즉 기업으로서는, '많이 버는 것'보다 '어떻게 버는지'가 더 중요해진 것
금융위기, 자연재해 등 불가항력적 위기가 여러번 닥치면서 투자자와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비재무적인 지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개념은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회장, 래리핑크의 연례서신으로부터 더 확산되었다고 한다.
이제 ESG는 기업들에게 생존을 결정짓는 '뉴노멀' 문제가 되었다.
코로나가 일으킨 변화
계속되는 기술의 혁신이 있다해도 팬데믹같은 상황에서는 인류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지금까지는 생산성/효율성만을 증대시키는 기술만 주목받았다면 이런 상황에서는 '인류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기술이 주목받았다. 이제 기술은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조건을 탑재해야한다.
자본주의의 핵심이었던 '이윤추구'는 + ESG와 결합되며 = 환경,사회,사람을 중시하는 가치창출 로 변화하였다.
이러나 저러나 어렵다!
아니다!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하다. 커피전문점들이 종이빨대를 쓰기 시작하고, 도로 위에는 꽤 많은 전기차들이 주행을 하고 있다. 유기농음식물에 대한 서치량이 증가하고, 관련 제품들이 출시된다. 모든 것이 ESG와 연관된다.
ESG가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기업가치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으려면 경영과 잘 통합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자사의 비즈니스모델과 ESG활동을 연동시켜야한다.
그렇다면 이런 ESG경영을 실현하고, 성공적으로 융합시킨 기업은 누가있을까.